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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회장이 말하는 부자되는 법

우량아이경 2023. 9. 2. 20:41

4000억 자산가로 알려진 김승호 회장은 자수성가하여 부를 축적한 인물로 유명합니다. 책 '돈의 속성'의 저자로도 유명한 김승호 회장은 여러 기업가들의 스승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이번 글은 많이 알려진 강연이긴 하지만, 작성하며 배운다고 생각하고 강연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보겠습니다.

제(김승호 회장)가 제일 잘하는 게 2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돈 버는 것이고 또 하나는 사장들을 가르치는 일을 해요. 국내에 한 1천 명 넘는 사업가 제자들을 두고 있어요. 왜냐하면 사장들은 사실 구조적으로 선생을 둘 수 없어요. 사장을 해 본 분들은 알겠지만 사장은 선배, 사수가 없습니다. 직장 내 사수가 있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매번 실패하고 넘어지고  물을 데가 없고 그런데 저는 또 해외에 있기도 하고 자수성가한 사람으로 직원이 한 명 있을 때부터 굉장히 많은 직원이 함께 일할 때까지 회사 전체를 지켜봐 왔기 때문에 사장들을 가르치는데 굉장히 적합화된 형태에 있다고 믿어져요. 그래서 굉장히 많은 사장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이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돈 얘기를 많이 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오늘도 여러분들을 돈의 세계로 데려가겠습니다.

돈에 대한 오해들
우리는 보통 돈을 많이 벌면 부자가 되는 줄 알죠. 그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법이에요. '돈을 많이 벌어야지 부자가 되는구나'라고 생각을 해요. 근데 실제로는 제 주변에 부자거지들도 엄청 많아요. 몇 가지 돈에 대한 오해하고 있는 다른 능력들이 있어요. 돈을 버는 능력, 돈을 모으는 능력, 돈을 쓰는 능력, 돈을 불리는 능력, 돈을 유지하는 능력 이것은 각기 다 다른 능력입니다. 이게 각기 다 다른 능력이라는 걸 이해해야 돼요. 그래서 '돈만 많이 벌면 부자가 되는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 돈을 유지할 수 없게 돼요. 불릴 수도 없게 돼요. 그래서 이게 각기 다 다른 능력이라는 것을 먼저 이해하셔야 돼요.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할까요? 돈을 많이 번다고 실제로 반드시 행복하진 않아요. 그것은 사실이에요. 그런데 이거는 비유를 하자면 기름진 밭에 뿌려진 씨앗 같아요. 여기서 기름진 밭은 돈을 말하고 씨앗은 행복을 말해요. 그래서 우리가 씨앗을 갖다가 기름진 밭에다 뿌리면 100개를 뿌렸다고 치면 굉장히 많은 씨앗이 나올 거예요. 반대로 밭이 좋지 않은 밭에다 씨를 뿌리면 상대적으로 100개 중에 아주 안 나오진 않아요. 한두 개씩은 나오겠죠.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숫자가 적을 뿐이에요. 그래서 돈이 많으면 일반적으로 행복을 유지하는 데 굉장히 유리해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걱정을 지금 가만히 계산해 보세요. 여러분들도 (마음속) 안에 지금 수많은 걱정들이 있을 거예요. 현재 가족관계부터 시작해서 실제 재정 문제, 미래에 대한 것, 주변에서 자기가 생각하는 이상과 다른 여러 가지 고민들이 있을 거란 말이에요. 이 고민들을 '돈이 얼마 있으면 해결될 수 있나'하고 다시 되돌아보면 상당히 많은 부분들이 돈이 이거를 해결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돈의 속성 5가지>

돈은 중력과 같다
돈은 중력과 같아요. 중력은 무게가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주변에 다른 것을 끌어들이는 힘이에요. 그러니까 지금 지구가 달을 끌어들여서 돌고 있게 하고 태양이 지구를 끌어들여서 주변에서 돌고 있게 하는 힘이 중력에요. 그래서 돈도 똑같아요. 중력이 즉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다른 돈을 끌어들이고 그 돈의 무게감이 크면 클수록 다른 것들을 끌어들이는 힘을 갖고 있어요. 예를 들면 내가 지금 10억을 벌고 싶어서 10억을 목표로 세웠어요. 그럼 매년 1억을 지금 모아간다고 가정을 해요. 열심히 일하고 혹은 사업을 해서 1억을 모아서 그럼 그다음도 1억을 모으려고 1억을 모으고 이렇게 해서 계속 10억까지 갈 거 아니에요. 근데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돈의 개념은 첫 번째 1억을 모을 때 이 1억을 모으기 위해서 들어간 노력의 총합이 100이라고 가정을 하면 그럼 두 번째 1억을 모을 때 또 100이 들어가지 않고 90이 들어가고 그다음에는 1억을 모을 때 80이 들이 가요. 같은 방식으로 계속 이어지다 보면 나머지 아홉 번째, 열 번째에는 10의 노력이 안 들어도 돈이 느는 거예요. 이게 돈이 갖고 있는 중력의 힘이에요. 

돈은 인격체이다
인격체라는 말은 'person' 인격이라는 말인데 인격체라는 것은 스스로 존재하고 생각하고 개별적 실체를 가지는 것을 인격체라고 해요. '무슨 소리야? 돈은 형체도 없고 생각도 없고 그냥 사람들이 생각해 놓은 가치만 있고 숫자로 보이는 건데 이게 무슨 인격체냐'라고 흔히 생각한단 말이죠. 그렇지만 여러분들은 오늘 저녁부터는 돈을 인격체로 받아들여야 해요. 일반적으로 사람이 아닌데 사람으로 불리는 게 이 세상에 굉장히 흔해요. 지금 이 회사는 법인이에요. 법인은 사람을 말해요. 회사인간. 그래서 법적으로는 법인체는 인간과 똑같은 대우를 받아요. 고소도 할 수 있어요. 법인인데 사람이 아닌데 인격체예요. 돈도 인격체로 받아들이세요. 돈을 벌려면 그렇게 이해를 하셔야 돼요. 인격체란 뭐냐 인격체로 돈을 이해하면 돈은 어떤 형태로 보이느냐? 여러분들이 돈을 보는 시각이 완전히 바뀔 거예요. 그러면 큰돈은 어른이고 작은 돈은 아이가 되는 거예요. 돈은 감정을 가졌어요. 돈은 생각을 해요. 그리고 돈은 자기가 좋아하는 데가 있고 싫어하는 데가 있어요. 그리고 돈은 헤어지는 것을 싫어하고 함께 모여 있는 걸 좋아해요. 돈은 그래서 몰려다녀요. 이런 특성들은 고려하면 돈은 인격체예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돈을 모으면 돈을 벌면 이 돈을 인격체처럼 대해야 돼요. 작은 돈을 함부로 하면 바꿔 말해서 어린아이를 함부로 하면 그 엄마가 우리 가게에 올까요? 아니면 그 엄마가 내 친구가 될까요? 안 오지 싸우잖아. 그리고 밖에 가서 소문 낼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잔돈을 작은 돈을 함부로 낭비하면 큰돈을 모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이치예요. 그리고 돈은 감정을 가졌어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돈을 벌었는데 이 돈을 아무 데다 함부로 쓰잖아요? 술집에 가서 탕진을 한다든지 도박을 한다든지 아니면 이유 없이 사치를 한다든지 그러면 돈은 감정을 가졌기 때문에 '이 사람은 나를 이렇게 대하는 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돈은 여러분들을 떠날 거예요. 왜냐하면 돈은 자기를 갖다가 하찮게 대하는 사람들을 옆에 두지 않기 때문에 그래요. 또 돈은 생각을 가졌습니다. 생각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무슨 행동을 하는지 면밀히 이해하고 있다가 갈까 말까를 결정하고 생각을 가졌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좋은 일에 돈을 쓰면 그 돈은 다시 돌아와요. 작은 돈은 아껴야 되고 큰돈은 제대로 보내줘야 돼요. 이게 돈을 쓰는 방식 중의 하나예요. 그래서 '돈은 인격체다'라고 이해를 해줘야 돼요.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은 불규칙한 돈보다 힘이 세다
사업이나 자기 생활에서 이것을 이해 못 하는 사람들은 절대 돈을 못 모읍니다.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은 일정하게 들어오는 것 자체가 어마어마한 힘이에요. 아까 내가 중력 얘기했죠. 큰돈은 상대적으로 작은 돈보다 중력이 셀 거예요. 그런데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은 한 번에 몰려다니는 돈보다 힘이 세요. 무슨 얘기냐 하면 매달 100만 원씩 버는 사람은 한 번에 1년 내내 굶다가 어느 날 1000만 원 버는 사람보다 힘이 세다는 얘기예요. 이것을 'Cash flow(현금흐름)'이라고 얘기해요. 일정하게 물이 들어오는 것, 우리 지금 비가 안 와서 난리인데 비가 일정하게 골고루 오면 곡물도 자라고 우리가 온도를 유지하거나 세상을 사는 데 편리한데 만약에 한 번에 비가 몰아서 오면 어떻게 될까요. 연 강수량이 200ml밖에 안 되는데 1년 내내 안 오다가 200ml가 한 번에 오면 이런 물에 홍수로 죽게 되는 거예요. 돈도 똑같은 거예요. 또 어디 가서 일당으로 돈이 많이 버는 사람도 있죠. 기계 고치고 설계해 같고 하루에 30만 원, 50만 원 버는 사람들 구조적으로 돈을 못 벌게 되어 있어요. 그렇게 하루 일당으로 30일이면 얼마죠? 이렇게 계산하면 여러분 수입보다 몇 배 되는 것 같지만 실제로 그런 사람들은 일정하게 돈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그 돈을 모을 능력이 사라져 버려요. 사업도 마찬가지예요. 매출이 주말에 500만 원 오르는 건 아무 의미 없어요. 매일 100만 원 오르는 게 더 좋은 거예요. 왜냐하면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은 그 돈자체가 강력한 힘을 갖고 있어요. 사람들이 많은데 가면 경찰 몇 명이 군중 전체를 통제할 수 있죠. 통제할 수 있는 힘이 뭐예요? 그거는 조직화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조직이 안되어 있는데 경찰들은 조직화 돼 있고 명령체계가 돼 있기 때문에 수많은 군중을 통솔할 수 있다고요. 그러니까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은 조직화된 돈이라고 봐야 돼요. 그래서 그 돈은 다른 돈들을 이겨요. 더 큰돈 목돈 2000만 원, 3000만 원 들어온 건 아무 의미 없어요. 매달 100만 원, 200만 원 버는 게 아주 무섭고 중요한 돈인 건 알아야 돼요.

고생해서 번 돈은 공짜 돈보다 힘이 세다
돈은 같은 100만 원이라도 혹은 같은 1000만 원이라도 그 가치는 지금 현재 보여주는 가치는 동일하더라도 그 돈이 벌어진 과정에 따라서 그 돈의 무게가 틀려져요. 여러분들이 고생해서 벌은 돈은 무게가 100kg이라면 그러면 누가 준 돈은 1kg도 안 되는 거예요. 가볍게 날아가요. 이치를 아시겠죠. 그런 돈은 그냥 흩어져 버려요. 복권에 당첨된다던지 갑자기 사업을 해서 돈을 벌었다던지 혹은 누가 주었다던지 유산으로 받았다던지 땅값이 갑자기 올라서 떼부자가 된다던지 이런 사람들의 돈은 같은 1억이라도 내가 벌어서 꾸준히 모아서 적금 들어서 번 1억과는 전혀 다른 가치를 갖고 있는 거죠. 고생해서 번 돈은 공짜돈보다 그 힘 자체가 그리고 그 중력 자체가 전혀 다른 역할을 하고 있어요. 사실 성고이라는 것은 그 이면에 굉장히 많은 사람의 슬픔과 고생을 바닥에 두고 있어요. 돈은 몰려다니기 때문에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이 하는 실수가 뭐냐면 지금 이런 것을 잘 지키지 않는 게 보통 성공한 사람들이 흔히 하는 실수예요. 성공이 근본적으로 많은 슬픔과 불행을 깔고 있다는 얘기는 뭐냐 하면 그 깔음 자체가 마치 가시처럼 이렇게 앉아 있거든요. 그래서 그 가시를 다독이지 않으면 결국 가시는 내 몸을 찔러서 돈을 많이 벌어도 다시 돈을 흩어지게 만드는 힘을 갖는다고요. 그래서 이런 원리들을 이해해야지 우리가 돈을 모으고 관리하고 유지하고 더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들은 성공하고 나면 혹은 성공하기 전에 이 원리를 이해해야 돼요. 이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많은 창업가들, 사업가들 혹은 젊은 친구들의 사업에 나가서 많은 돈을 벌었을 때 불과 몇 년 만에 혹은 순식간에 다시 바닥으로 내려앉는 것은 당연한 이치예요.

남의 돈을 대하는 태도가 내 돈을 대하는 인격의 근본이다
친구들끼리 회비를 모았는데 회비를 모아서 어떤 일을 할 때는 내가 평소에 하는 소비보다 더 아까워하지 않고 소비를 한다면 이거는 남의 돈을 대하는 태도가 옳지 않음으로 인해서 결국 내 돈을 대하는 태도를 무시한다는 걸 이야기할 수 있어요. 내 돈을 쓸 때는 친구의 저녁 자리에서 내가 돈을 낼 때는 사이다 하나 더 주문하는 것 술 한 병 더 주문하는 게 신경이 쓰이는데 친구가 저녁을 산다고 할 때는 친구가 저녁을 산다고 할 때는 고기 2판 시키고 소주 시키고 막 시키잖아요. 그렇게 만약에 대한다면 그 사람은 남의 돈을 대하는 태도가 옳지 않다는 거예요. 결국 그거는 자기 자신이 갖고 있는 돈을 대하는 태도와 동일해져요.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돈의 존중을 못 받게 되는 거예요. 공공물품이라던지 여러분들이 어디 나가서 세금으로 어떻게 마련한 시설물, 형태, 서비스 이런 것조차도 이게 공공 자산이면 결국 그 안에 내 돈도 있고 남의 돈도 있잖아요. 남의 돈을 존중하는 태도가 자신의 돈을 존중하는 태도와 동일해져요. 딱히 그런 건 아니지만 예를 들면 미국의 사업가들은 주식회사로 회사를 움직인다 그러면 그 주식회사의 자기 지분만큼 다른 사람들의 지분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때문에 사적으로 회사에 이를 쓸 때와 공적으로 쓸 때 구분을 굉장히 명확하게 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여기서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들 중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은 회사에 불과 몇 %의 지분을 갖고 있고 사장이긴 해도 이 전체를 자기 재산으로 이해를 한다고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그런 사람을 나무라는데 보통 우리들도 흔히 일상에서 그런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고요. 남의 돈을 대하는 태도는 곧 내 돈을 대하는 태도와 동일하다고 이해를 하셔야 돼요. 이것을 조금 더 설명하면 수각이론이라고 나오는데 수각이라는 건 뭐냐면 물을 받는 돌이거든요. 절에 가면 많이 있어요. 물이 그 안에 흘러 들어오면 그 흘러들어 온 물을 모았다가 일부를 내보내고 계속 모을 수 있게 하는 구조인데 우리가 저런 돈의 철학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수각 자체가 없어져요. 돌그릇 안에 그릇 자체가 작아져서 돈이 모아지지 않는 형태를 말해요. 돈에 대한 이해를 저렇게 명확하게 하면 수각이 크기 때문에 항상 돈이 들어오고 항상 돈이 큰돈이 내 안에 남아 있단 말이에요. 이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게 바로 지금 제가 말한 몇 가지 원리예요. 이렇게 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여러분들은 현실적으로 물어볼 거예요. 어떻게 돈을 벌어야 될까? 돈이라는 것은 그게 모여지려면 그 모여진 것 자체가 이렇게 모여지려면 일정한 규모가 이루어져야 돼요. 회사도 마찬가지예요. 회사가 막 초기 성장하는데 회사가 좀 크니까 미리 사회적 기업을 만드는 사장들이 있어요. 직원들한테 월급을 굉장히 업계보다 훨씬 더 주고 차 사주고 배당 주고 이러는 사람들이 있어요. 국가도 그렇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자본을 모아서 이 자본이 다른 자본을 끌어들이기 전까지는 모으는 게 더 현명한 일이에요. 만약에 가족을 도와준다고 해도 그 이후에 그 자본이 잉여 자본이 재산을 만들어줄 때까지 기다렸다가 도와주는 게 나는 더 합리적으로 봐요. 그래서 모든 군주들이 나라를 크게 일으킬 때는 옛날에 삼국지 시대에 하나의 장수가 왕이 되는 과정에서 전쟁을 통해서 재산을 모아갈 거예요. 이 재산을 모으는데 계속 나눠졌다 그러면 국가를 형성할 수가 없어요. 회사도 마찬가지거든요. 회사가 성장하면 직원들은 이렇게 회사가 커지는데 더 달라 보너스 달라 이렇게 하는데 그 현명한 사장이라면 그걸 굉장히 적절하게 분배할 거예요. 유보금과 지금 나눠주는 돈을 잘 조정해서 이 회사가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까를 예측해서 인수합병에 들어갈 수도 있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 필요한 어떤 시설 도구, R&D 이런 시설들이 필요한데 그냥 나오는 대로 다 없애버리면 즉, 모아놓지 않으면 그 힘을 가질 수가 없어요. 집안도 마찬가지예요. 본인이 만약에 책임감을 느끼는 것 자체는 되게 좋은 일이고 현명한 일인데 책임감을 모아서 나중에 지세요. 나중에 가족들은 살 수 있으면 나도 괜찮아요. 굶어 죽는다면 내가 이야기 못하는데 그런 게 아니라면 모아서 나중에 도와주는 게 더 현명해요. 제가 만약에 재산을 버는 과정 중에서 저분대로 했더라면 우리 가족들이 지금 혜택을 못 받았을 거예요. 저는 모아뒀다가 하는 게 더 맞다고 봐요.   

부자가 되는 것도 힘든데 유지하고 관리하는 법도 중요하다는 말 같아요. 저도 상상의 날개를 펼치면서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 고민 아닌 고민을 해오던 차에 자수성가하신 김승호 회장님의 말씀이 귀에 들어왔습니다. 돈을 인격체로 대하고 소중히 관리해야 돈을 모을 수 있고 남의 돈을 함부로 대하면 안 된다는 말씀이 새롭게 귀에 꽂히네요. 여러분들도 차근차근 한 두 번 읽어보세요. 별 거 아니지만 소중한 강연 내용입니다. 이상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