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의 비교 보장내용 필요성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뜻하지 않게 겪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보험이란 제도가 필요한 것이지요. 자동차의 경우에는 여러 돌발 상황이 발생하기에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필수 중의 필수인데요. 운전자보험도 가입하셨나요?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의 차이를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번 글을 통해 두 보험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자동차보험은 1년마다 갱신으로 재가입을 하는데요. 운전자보험은 가입 기간이 조금 다른데 1년마다 할 수도 있고, 장기 계약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자동차보험만 들으면 되지, 굳이 운전자보험도 가입해야 하나?' 이런 생각에 지인의 권유에도 가입을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몇 년 전 스스로 가입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가족일상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보험에 가입하려면 단독으로 가입할 수는 없고, 운전자보험 같은 보험의 일부 특약으로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그럼 운전자보험의 보장 내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 비교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은 각 보험사의 가입조건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보험의 성격은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자동차보험은 상대에게 준 피해를 위주로 보장하는 보험이라면, 운전자보험은 운전자 본인에게 발생한 피해를 보장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자동차보험은 내가 상대방에게 입힌 민사적 책임을 보장하는 반면, 운전자보험은 형사적 책임에 대해 보장합니다. 만약 교통사고가 났는데 대인 사고까지 났다면 상대방의 치료비와 차량의 손해는 물론 형사 합의금이나 벌금, 변호사 선임비용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험으로만 감당이 안 되는 경우를 대비해서 운전자보험을 가입하여 운전자 본인에게 발생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죠. 두 보험을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
가입 기간	1년(매년 재가입)	1년/3년/20년 등
보장 대상	상대에게 입힌 피해	본인이 입은 피해
가입 의무	의무 가입	선택 가입
보장 범위	민사적 책임	형사적 책임
주요 보장	대물보상, 대인보상, 자기차량손해, 자기신체손해 등	교통사고 처리비용, 형사합의금, 벌금, 변호사 선임비용, 생계비용 등

 

운전자보험의 보장내용

운전자보험의 주요 보장 범위는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운전자의 형사적 책임을 보장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요 특약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운전자보험은 중대한 교통사고로 인한 보장 범위로 12대 중대과실에 해당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12대 중대과실에는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제한 속도보다 20km 초과 과속, 앞지르기 방법 위반, 철길건널목 통과 방법 위반, 횡단보도에서의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무면허 운전, 음주운전, 보도를 침범, 승객추락 방지의무 위반,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운전의무 위반, 자동차 화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 위반을 말합니다.

 운전자보험 주요 특약 내용

1. 자동차사고벌금Ⅱ(특약)

어린이보험 구역에서 아무리 조심히 운전하더라도 매년 사고가 발생해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비할 수 있는 특약이 있습니다. 자동차사고벌금Ⅱ(특약)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사고의 경우에는 3,000만 원 한도로 실손을 보장하기에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이 아닌 곳에서 자동차 운전 중 사고로 타인의 신체에 상해를 입혀 벌금형을 받은 경우에는 벌금액 실손보상 2,000만 원 한도로 보장합니다.

2. 자동차사고변호사선임비용Ⅲ(특정사고경찰조사포함Ⅱ) 보장(특약)

갑작스러운 자동차 사고로 인해 금전적, 심리적 부담을 가질 수 있는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막막한 순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특약이 있는데요. 운전자보험의 자동차사고변호사선임비용Ⅲ(특약)은 교통사고 시, 상대방과의 합의 과정에서 원활한 해결을 도와주는 보장으로 초기 대응 단계인 경찰조사 단계부터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1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보장합니다.  

3. 자동차사고처리지원금Ⅱ 보장(특약)

12대 중과실에 해당하는 사고에는 무면허 운전, 음주운전,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운전 의무위반 등의 '중대교통위반사고'는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대법규 위반 교통사고로 타인에게 상해를 입혀 상대가 42일 미만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 보장받을 수 있는 지원금입니다. 다만, 음주, 무면허, 도주 시에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4. 상해수술(1-5종) / 상해입원일당(1-180일, 종합병원) 보장(특약)

자동차 사고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화상, 골절, 수술 등을 보장하며 치료를 목적으로 한 입원 일당에 대한 비용까지 보장합니다. 

 

운전자보험의 필요성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 시에 보장하는 내용이 주요 보장 내용이지만, 도로 위의 사고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 상해까지 폭넓게 보장하고 있습니다. 또, 제가 가입하게 된 가족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도 운전자보험에 특약으로 가입이 가능하기에 집에 누수가 있다면 목돈을 아낄 수 있는 좋은 보장 보험이 됩니다. 

운전자보험의 상해 보장의 대표적인 예로 길을 걷다가 뼈가 부러진 사고에도 운전자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일상 속 대표적인 상해 사고에는 골절, 동상, 부종, 타박상, 화상, 뇌진탕, 익사 등이 있습니다. 운전자보험으로 상해사고 관련하여 진단비는 물론 치료비까지 보장합니다.

특약 가입 시 통합상해진단비, 상해재활치료비(자동차), 상해재활치료비(급여 및 자동차), 상해 CT/ MRI 검사비, 골절진단, 골절특정재활치료,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 일당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운전자보험을 어떻게 설계하냐에 따라 유용하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분명 필요한 보장 내용이 있는 반면, 적립식 보장성 보험으로 만기 시에 환급해 주는 보장 항목도 있습니다. 이런 보장 내용까지 포함하여 가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내용은 보험전문가들이 하나같이 말하는 내용입니다. 운전자보험에 가입 시 매월 2만 원 초반대로 형성하여도 충분히 필요한 보장을 다 받을 수 있으니 주변에 잘 아는 보험설계사를 통해서 가입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으로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의 비교 및 보장 내용, 필요성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안전 운전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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