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시장 투자기업 선정하기
앞서 설명드린 1차, 2차 스크리닝까지 거친 기업 목록에서 투자하기 좋은 기업과 피해야 하는 기업들을 마지막으로 가려내야 합니다.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선정 기준을 알아보겠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투자하는 기업은 3~5개 기업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업을 가려내기 위한 마지막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투자 자금이 적으면 부담이 적겠지만, 그래도 돈은 돈입니다. 손실이 발생하면 억장이 무너지죠. 최종 검증 단계라고 볼 수 있는 투자 기업은 어떤 기업을 말하는지 살펴봅니다.
경영진(대주주)의 과거 이력
- 기업명 + 대주주 이름으로 최소 10년 동안의 뉴스와 이슈를 찾아봅니다.
- 과거 횡령·배임 또는 스캔들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전력이 있는 경영진(대주주)이 경영하는 기업은 투자에서 배제합니다. 현재 아무리 좋아 보이는 기업이라도 과거 해당 전력이 있는 기업은 투자 관점에서 철저히 배제해야 합니다.
- 지속적으로 기부 활동 등 선행 이력이 있다면 투자 선호 기업입니다.
장기간 우수한 현금흐름
앞서 설명드린 현금흐름과 관련하여 OCF 및 FCF가 장기간 정(+) 현금흐름을 유지했어도 지속적인 외부 자금 유입을 통한 부채 지속 증가 기업은 될 수 있으면 배제합니다.
과거 5년간 유상증자 또는 CB, BW 발행 이력
과거 5년간 유상증자나 CB(전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이력이 없어야 합니다.
-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이라도 회사채 또는 차입금을 통하여 자금 조달하는 기업을 투자 우선순위에 둡니다.
- 부채비율이 낮음에도 자주 유상증자나 CB, BW 발행을 남발하는 기업은 투자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이런 기업은 개인 투자자를 업신 여기는 기업일 확률이 높습니다. 유통 가능한 주식 수가 증가하면 EPS(주당순이익)을 낮추게 됩니다.
대주주 및 특수관계자 지분율
대주주 및 특수관계자 지분은 높을수록 장기 보유 관점에서 안전합니다.
- 이 지분율은 40%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판단됩니다. 회사 경영을 책임감 있게 운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특히, 대주주의 자녀와 친인척까지 회사 지분을 가지고 있다면 해당 기업은 안전하다고 판단합니다.
- 대주주 지분율이 20% 미만인 기업은 리스크가 높다고 판단합니다. 대주주 지분이 낮기에 배당 성향도 낮을 가능성이 크며, 경영보다는 엑시트에 관심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속적인 배당 이력
지속적인 배당 이력이 있는 기업을 투자 우선순위로 선정합니다.
- 해마다 배당금을 증가시키는 기업이 좋습니다.
- 지속적인 배당 이력은 주주를 생각한다는 어느 정도의 신호입니다.
자사주 매입
자사주 매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기업은 최고 우선순위의 투자 대상이 됩니다.
- 만약, 자사주 매입을 지속적으로 하며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까지 한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이런 기업은 매우 보기 드문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자사주 매입은 EPS(주당순이익)를 증가시키기에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외주
투자자들에게 인기 없고 잘 알려지지 않은 소회주는 투자 심리와 연계되는 멀티플(PER)의 바닥권에 위치해 저평가될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분기 실적 모멘텀
최근 분기의 실적 증가 모멘텀이 있는 기업만을 우선순위에 둡니다. 위의 내용대로 소외주라고 저평가되었다고 무턱대고 투자하면 안 되고, 실적 성장이 있어야만 합니다.
이렇게 3차 스크리닝으로 검증된 기업에 소액으로 투자하면서 해당 기업에 대한 정밀한 정량적 분석과 정성적 분석을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기업의 가치와 비전을 내다보고, 기업 관련 소식과 뉴스를 챙기며 주가 차트의 흐름도 함께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상으로 한국 주식시장에서 실전 투자하기에 거쳐야 하는 과정을 글 3편에 걸쳐서 올려보았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성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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