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내용을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환율 - 달러 투자(1)

제가 고등학생 때 IMF 사태가 터지면서 수학여행을 제주도가 아닌 경주, 설악산 등으로 나누어 가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우리 학년만 제주도를 못 가게 되었죠. 그 당시에는 IMF로 많은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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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이어서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달러 투자 방법

약달러 보유

자산가들은 환율이 많이 하락했을 때 어느 정도는 달러를 매집해서 들고 가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경기 침체가 와서 주가가 떨어지고 부동산이 폭락해도 이런 시기에 환율은 오히려 상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달러를 가지고 있으면 자산 가치 하락을 방어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테면 원 달러 환율이 1,000원일 때 달러를 1,000만 원어치 사면 1만 달러가 됩니다. 그런데 환율이 1,300원으로 오르면 달러값이 1,300만 원으로 오릅니다. 가만히 있는데도 달러 값이 올라 300만 원을 버는 셈이죠. 

달러 말고 일본 엔화나 중국 위안화를 보유하는 것을 고려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 외화를 보유한다면 무조건 달러를 우선적으로 보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러가 전 세계 금융 시장의 기준이 되는 기축통화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경기가 안 좋을 때 위안화는 되레 약세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달러 보유가 지니는 방어 효과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본 엔화는 최근 5~6년간 원화와 방향성이 거의 유사했습니다. 환 보유에 대한 매력이 달러만큼 크지 않은 것이죠.

달러를 그냥 서랍 안에 넣어 두고만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요새는 은행에 외화예금 계좌를 개설하는 게 인기입니다. 이를테면 환율이 1,000원일 때 100만 원을 넣어 달러 예금 계좌를 만들면 1,000달러를 예금할 수 있는데, 환율이 1,300원으로 오르면 30만 원의 환차익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외화 예금도 5,000만 원까지는 예금자보호가 되는 데다, 환차익이 발생해도 별도 세금을 물리지 않습니다. 물론 반대로 환율이 1,300원일 때 외화예금 계좌를 만들고 환율이 1,100원일 때 돈을 찾으면 그만큼 손해를 입게 되므로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외주식 투자

요새는 해외주식 투자를 통해 달러 보유 효과를 노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해외주식은 기본적으로 가격이 달러로 표시되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해도 우리 입장에서는 달러가 올라 하락분이 상쇄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100달러에 산 미국 주식이 10% 떨어지면 10달러 손해가 나지만 그동안 환율이 1,000원에서 1,300원으로 오르게 되면 오히려 계산상으로는 1만 7천 원을 버는 셈입니다. 하지만 미국 주식의 경우 우리나라와 달리 상한가와 하한가에 별도 제약이 없기 때문에 변동성이 커서 오늘 100달러 하던 주식이 하루 만에 10달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변동성 때문에 겁이 난다면 미국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해외 배당주 투자

'배당 귀족(Dividend Aristocrats)'이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으신가요? 미국의 S&P500이라는 회사에서 2005년에 만든 개념인데,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경기 침체가 오더라도 25년 이상 배당액 지급을 한 번도 빠뜨린 적이 없는 기업들을 말합니다. 시가총액도 최소 30억 달러(한화 약 3조 8천7백억 원) 이상이고 거래량도 충분한 기업만 선정하기 때문에 코카콜라, P&G, 존슨앤드존슨처럼 미국의 알짜 기업들만 들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미국 기업들은 한국과 달리 대부분 3개월에 한 번씩 배당을 지급하고, 배당을 지급하는 시기도 각각 다릅니다. 3, 6, 9, 12월에 지급하는 기업들도 있고 1, 4, 7, 10월에 지급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2, 5, 8, 11월에 지급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주식에 투자하면서 배당도 받을 목적으로 미국 배당주에 투자를 한다면 매월 배당이 들어오는 '달러 배당으로 월급 받기'라는 플랜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을 1그룹(1, 4, 7, 10월), 2그룹(2, 5, 8, 11월), 3그룹(3, 6, 9, 12월)으로 정하고, 1그룹에 속한 기업들 중 1~2개에 투자하고 2그룹과 3그룹에 속한 기업에도 1~2개 투자하면 마법처럼 1월부터 12월까지 조금이지만 달러로 배당을 받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완성됩니다. 그리고 배당이 들어왔을 때 그것을 바로 재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배당을 준 기업의 주식을 배당받은 돈으로 다시 사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분기로 복리 투자를 하는 것이기에 돈이 불어나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물론 주식 시장이 약세장으로 접어들고, 해당 기업의 주가가 떨어지면 약간의 배당을 받으려다 손실을 보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이미 성숙한 기업으로, 주가 변동성이 적고 약세장에 잘 버티지만 큰 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들죠. 테슬라와 아마존이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는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주는 대신 그 돈을 사업의 확장과 성장에 투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배당주에 투자할 경우 주기적으로 배당수익을 얻는 대신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대하기는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십 년 동안 꾸준히 배당을 지급했던 기업들은 에너지, 소비재, 금융 등 기본적으로 경기 침체가 와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업종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주가의 변동성이 타 업종 대비 크지 않은 편이죠. 그리고 경기가 안 좋아지면 달러가 강세로 가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달러로 배당을 받게 되면 이런 시기에도 일정 부분 자산 가치를 보전할 수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수익

요즘 유튜브 영상으로 수익을 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초등학교 장래희망으로 떠오르는 것이 유튜버이죠. 현재도 우리나라가 인구대비 유튜버 비율이 높은 편에 속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 생활 속에는 유튜브 시청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유튜브를 통한 광고도 그만큼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이고, 광고는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서 수익을 전달받습니다. 많은 유튜버들이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달라고 하는 이유는 조회수를 늘리기 위해서이고, 조회수가 늘면 광고도 인한 수익도 챙길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블로그를 통해서도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달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블로그는 티스토리로 카카오에서 운영하고 있죠. 지금은 운영정책의 문제로 이슈가 되면서 다른 블로그로 떠난 분들도 많으나, 우선은 티스토리를 통해서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달 수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광고로 인한 수익을 달러로 받기에 조회수가 좋아질수록 광고의 효과는 커질 테고 수익은 늘어나겠죠. 물론 처음부터 쉬운 일은 없듯이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어느 정도 수준에 다다른다면 달러 수익은 늘어날 테고 경기가 좋지 않을 때 달러는 강달러가 되어서 우리들의 헷지 수단이 되어줄 것입니다.

이렇게 환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즘은 주식, 해외주식, 금, 코인, 달러 등 여러 가지 투자로 자산을 늘릴 수 있습니다. 관심을 갖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투자를 하시길 바라며 이상 글을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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